(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과 건국대학교는 8일 건국대 대회의실에서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승돈 농진청장과 원종필 건국대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치유농업 분야에서 ▲ 과학적 효과 검증 연구 ▲ 표준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 ▲ 정책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 전문 인력 양성 ▲ 공동 홍보 및 확산 기반 조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학의 연구·기술 역량을 모아 농업·인문학·생명공학·의학이 융합된 치유농업 분야 연구개발에 정진할 예정이다.
원 총장은 "건국대는 1946년 개교 이래 농업 교육과 연구를 대학의 뿌리로 삼아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농진청의 연구 및 정책 전문성과 건국대의 학문적 역량을 결합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치유농업의 외연을 넓히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학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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