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오늘 한낮 30도 이하…차고 건조한 공기 전국 덮어

by


낮 최고 23∼30도…서울 30도, 대전·부산 27도, 광주·대구·울산 25도
정체전선 영향 제주와 남부 비…오늘 밤 곳곳 집중호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해안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덮으면서 9일 한낮 기온은 23∼30도에 머물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대전·부산 27도, 광주·대구·울산 25도 등이다.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면서 기온이 특히 낮겠다.
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것은 마찬가지겠으나,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비가 습도를 올리면서 한낮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제주해안에는 아직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간밤 전남 영암(학산면)에 1시간 동안 52.0㎜ 비가 내리는 등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9일도 제주와 남부지방에 정체전선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는 충남과 충북남부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북중·북부와 수도권·강원에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전남·경남·경북남부의 경우 10일 오전, 제주는 1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남남부에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까지,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과 제주에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안팎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80㎜(전남남부 최대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제주 20∼60㎜(남해안·지리산 부근과 제주 최대 80㎜ 이상),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 10∼60㎜, 전북 5∼50㎜, 경북중·북부 5∼2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5∼10㎜, 세종·충남북부 5㎜ 안팎이다.
11일까지는 밀물 때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백중사리다.
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jylee2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