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스마트TV 등 한-독 상호인정 약정 체결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이 싱가포르에 이어 독일에서도 통용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과 독일 정보통신(IT) 보안 라벨과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 인정 약정(MRA)을 맺었다.
유사한 인증제도를 운용하는 국가의 인증기관들이 서로의 인증을 자국에서 인정해주는 제도로 독일과 상호 인정 대상은 로봇청소기,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TV 등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제품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유럽이 디지털 제품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 나가는 추세라며 독일과 상호 인정 약정으로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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