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문가 50명 참석…정치·경제·에너지 안보 등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은 오는 11∼1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한국과 독일 관계 강화를 모색하는 '제23차 한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독협회 및 독일 독한포럼과 공동으로 여는 행사로 양자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열어 왔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 정치·경제·사회 현황 ▲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 ▲ 통상관계와 경제 안보 등을 논의한다.
또 인공지능(AI) 등 핵심기술과 에너지 안보, 인구변화와 사회 통합 등에 대해서도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포럼에는 양국의 정관계, 학계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환 KF 이사장,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임상범 주독일한국대사, 추미애 한독의원친선협회장(더불어민주당), 김희정 의원(국민의힘),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마틴 둘리히 독한포럼 공동의장(독일 작센주 의원), 하이케 베렌스 전 독일 연방 하원의원(독한의원친선협회장), 외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 대사대리, 롤프 마파엘 독한협회 회장(전 주한독일대사) 등이 참석한다.
한편, 올해 포럼에서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 배순민 KT AI Future LAB장, 윤영진 네이버 클라우드 글로벌 AI 비즈니스 리더 등 민간이 참여하는 AI 협력 특별 세션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KF와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독한포럼이 함께 주관하는 '제13차 한독주니어포럼'도 열린다.
만 35세 이하 한국과 독일 청년 50명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 노동자 권리 ▲ 디지털 전환 ▲ 인구 변화 ▲ 지정학적 위기 ▲ 정치적 양극화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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