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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고향' 서울 중구, 새 도시브랜드 알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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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론장 열고 댓글 이벤트…10월25일엔 제1회 이순신축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새 도시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 구청에서 방송인 서경석의 진행으로 '100인의 중구민 이순신을 담다' 공론장을 연다. 주민패널 100명과 함께 도시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충무공 탄생지로서 중구의 가치를 조명하는 역사 콘서트와 주민 토론 등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투표로 결정된 이순신 도시브랜드가 패널들에게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구는 또 지난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주간 구청 인스타그램에서 '충무공 탄생지, 중구를 응원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긴 뒤 인증 화면을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100명을 선정해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이순신 위크'로 지정해 충무공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구 전역에서 연다. 25일에는 '제1회 이순신 축제'가 개최된다. 구는 이 축제에서 충무공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라는 미래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어 이순신 명예도로 지정 등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공론장과 이벤트, 이순신 페스티벌을 통해 주민과 함께 충무공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영웅이 태어난 중구의 가치를 널리 알려 '세계 속의 중구'로 도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