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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9~28일 탄천 등지에서 '성남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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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퍼포먼스·게임 체험·드론 쇼·음악 공연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이달 19~28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희망대 근린공원, 분당구청 잔디광장, 탄천 등지에서 '2025 성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성남페스티벌은 4차산업 기술과 예술 등을 접목한 융복합 축제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TAG Seongnam'(태그 성남)을 콘셉트로 시민 휴식 공간인 공원과 주요 산책로인 탄천 일대에서 제작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게임 체험, 카약 체험, 드론 라이트쇼,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 콘텐츠인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는 19~21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출은 축제 총감독인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장 이진준 교수가 맡았다.
중앙공원의 숲을 거대한 열린 극장으로 꾸며 프로젝션 매핑과 AI 음향 기술, 7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1천명의 시민합창단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공연 외에도 다양한 놀이·체험·공연 행사가 이어진다.
20~21일 분당구청 잔디광장, 27~28일 희망대근린공원에서는 게임 기업 넥슨(NEXON)과 협업한 AR 이벤트 체험, 모바일게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놀이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27~28일 탄천 야탑교~하탑교 구간에서는 카약 체험 행사가, 21일 성남종합운동장과 28일 탄천종합운동장 앞에서는 1천500~3천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빛으로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가 이어진다.
신상진 시장은 "예술과 기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담아낸 축제"라며 "성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