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8회 청마문학제'가 오는 20일 경남 거제시 둔덕면 청마기념관에서 열린다.
청마기념사업회는 한국 문단의 거목인 청마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해마다 문학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문학제에서는 청마 탄생 117주년을 맞아 전국 학생부 시 암송대회, 청마 깃발 문학상 백일장, 학생부 글짓기 대회, 학생부 그리기 대회, 청마 시극 경연대회, 청마 작사 교가 공연, 청마 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오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마기념관 등에서는 청마가 생전 문인과 주고받은 편지와 청마가 작사한 교가 등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청마 대표 시 30선을 시화로 제작한 특별 시화전도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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