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판타지오가 제작하는 '김부장'이 2026년 하반기 SBS 금토드라마로 편성을 확정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는 자사가 제작한 SBS 대작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2026년 방송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김부장'은 북한 특수 요원이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년 '김부장'이 목숨처럼 아끼는 딸의 납치 사건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으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던 배우 소지섭이 주인공 '김부장' 역할로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김부장'의 원작은 '박태준만화회사'에서 기획한 동명의 웹툰으로 4년에 가까운 연재 기간 동안 네이버 화요 웹툰 1위 자리를 지킨 화제작이다.
판타지오는 이미 지난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환상연가'와 '함부로대해줘' 두 편의 드라마를 제작해 KBS에 방영했고 이번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까지 제작을 이어가 명실상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완성도를 갖춘 웹툰 원작의 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를 확보하고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작품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판타지오는 백윤식, 차은우, 김선호, 옹성우, 이성경 등 대세부터 중견, 신예, 아역배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라인업과 아스트로, 루네이트, 이창섭 등 다수의 뮤지션이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콘텐츠 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