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결혼과 혼전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함께 출연한 전현무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갑자기? 혼전임신? 5살 연하와 결혼 앞둔 곽준빈의 상견례 현장(?)'이라며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대한민국의 데이트 코스는 맨 너랑만 다니니까 돌아버리겠다. 이제 화도 안난다"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곽준빈은 "근데 저는 많이 배워서 데이트를 많이 했다. 많이 참고 했다"라 말했고 놀란 전현무는 "데이트를 많이 했다고?"라며 반문했다.
이에 곽준빈은 시선을 회피하며 말을 꺼렸고 전현무는 "혹시 여자친구 있어? 상상 말고 진짜로"라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곽준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곽준빈은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진짜 있다"며 수줍게 답했다. 뒤이어 전현무와 곽준빈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전현무는 재차 "진짜야? 애니메이션 이런 거 말고"라며 믿지 못했다.
곽준빈은 "운 좋게도 제가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다)"라 털어놓았고 급기야 카메라까지 충격으로 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듯한 전현무는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라며 서운해 했고 곽준빈은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급하게 해명했다.
전현무는 깊은 한숨과 함께 "뭐하는 친구냐"라 물었고 곽준빈은 "그냥 직장인이다"라 답했지만 몇 살이냐 또 캐묻는 전현무에 "저 상견례 왔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준빈은 "여자친구는 저보다 다섯살 어리다. 다른 사람들한테 얘기했을 때는 '이야 축하한다' 다 그랬는데 이렇게 씁쓸해 하는 사람 처음 본다. 진심으로 씁쓸해 한다"라며 웃었다.
전현무는 애꿎을 물만 벌컥 들이키다 "소주를 이런 마음으로 먹는 거구나"라며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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