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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비를라 공과대학교(BITS)의 에셸 와심과 다르산 스리니바산은 AI(인공지능)기반 항공기 생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REBIRTH(리버스)'이며, 말 그대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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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터진 팝콘처럼 부풀어 오른 이 에어백은 충격을 흡수해 치명적인 추락을 생존 가능한 착륙으로 바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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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작동할 경우에는 역추진 기능을 통해 하강 속도를 늦추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가스 추진 장치가 작동해 속도를 줄이고 기체를 안정화시킨다. 또한 좌석과 벽면 뒤에 배치된 충격 흡수 액체는 평소에는 부드럽지만 충격 시 단단하게 굳어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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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획기적인 시스템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수상 시 4만 달러(약 5500만원)이상의 상금과 창업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두 개발자는 명예나 금전적 보상이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당시 사고로 탑승자 242명 중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
개발자 에셸 와심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학이 아닙니다. 슬픔에 대한 응답이며, 실패 이후에도 생존할 수 있다는 약속"이라면서 "사고 이후 가족은 잠을 이루지 못했고, 우리는 그 공포와 무력감에 사로잡혔다. 왜 실패 이후를 대비한 시스템은 없는 걸까? 그 질문이 리버스 시스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