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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커피 음용은 부산…20일 '부산은 커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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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0일부터 이틀간 도모헌에서 '부산은 커피데이'를 연다.
이 행사는 부산이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 음용 기록을 가진 도시라는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커피도시 부산'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다.
1896년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의 권유로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맛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은일록'에는 이보다 앞선 1884년 부산해관 감리서 민건호가 커피를 대접받은 기록이 남아 있다.
행사는 월드커피챔피언의 라테아트 퍼포먼스, 이색 모래 커피 시연, 챔피언 토크쇼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외에 커피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 소소풍 정원에 조성되는 상점도 열린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win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