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협연…11월 4∼5일 롯데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자닌 얀선(47)이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가진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얀선과 오스트리아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얀선은 지난 2023년 10월 오슬로 필하모닉과의 내한 공연 이후 2년 만에 한국 관객을 만난다.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얀선은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국제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스위스 시옹 페스티벌 공동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악단이다.
이들은 4일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이국으로부터의 귀향'과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를 선보인다. 이어 5일에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10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5번 A장조',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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