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임실군 사선문화제전위원회는 제34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으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부영그룹은 건설산업과 경제발전에 있어서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며 "특히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에게 출생자 1명에게 1억원을 지원해 사회 전반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준 공적이 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별상은 윤주경 제10대 독립기념관장과 강천석 조선일보 고문이 수상한다.
부문별 수상자는 ▲ 문화예술 부문 장순향 한양대 무용과 교수 ▲ 모범공직 부문 황규철 옥천군수 ▲ 경제 부문 김금석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 회장 ▲ 교육 부문 이남호 전 전북대총장 ▲ 의약 부문 신충식 예수병원장 ▲ 농업 부문 민경천 전국한우협회 중앙회장 ▲ 향토봉사 부문 백현규 전주 백송회관 대표 ▲ 특별공로상 가수 최진희 씨 등이다.
사선문화제는 오는 25∼28일 사선대에서 열리며, 시상식은 28일 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양영두 제전위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농촌·농업이 힘든 가운데 향토문화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한류문화가 세계를 압도하듯 더욱 분발해 창립 4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사선문화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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