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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의 자연, 문인화로 피어나다'…이언수 문인화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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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16일부터 27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2025 울주아트 지역작가 전시회인 문인화가 이언수 초대전 '숲길에 바람 불 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언수 작가는 매난국죽을 기본으로 다양한 사물을 먹과 담채로 담아낸 작품으로 현대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전한다.
다가오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풍성한 정원의 모습을 담은 생활자기도 함께 전시된다.
문인화 45점과 생활자기 10세트가 어우러져 여백과 선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이 전하는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이 작가는 "느긋하게 바라보는 숲은 고요하지만, 숲속으로 들어가면 무한한 변화와 강한 생명력이 전해진다"며 "자연의 시시각각 다른 울림을 나무와 꽃에 담아 사계절의 순환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울주군 삼남면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 울산미술대전 특선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언수 작가의 문인화는 수묵과 여백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으로 군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