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20주년 공연…유준상·고훈정 등 11월 무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인류 최초의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우주 비행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Behind the Moon)이 11월 개막한다.
컴퍼니연작은 우주 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삶을 그린 1인극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이 11월 11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콜린스는 달에 같이 간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발을 디딜 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않은 우주 비행사다. 대신 달 궤도를 돌며 달의 뒷면을 최초로 본 우주인으로 남았다.
'비하인드 더 문'은 콜린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꿈과 사랑, 그의 삶을 그려냈다.
2023년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 '창작 뮤지컬 어워드 넥스트'에서 우승한 작품으로 지난해 쇼케이스를 거쳐 올해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소극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김한솔 작가와 강소연 작곡가, 김지호 연출, 채한울 음악 감독, 홍유선 안무 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콜린스 역은 배우 유준상이 연기한다. 그가 소극장 뮤지컬 무대에 선 것은 '즐거운 인생' 이후 17년 만이다.
배우 정문성과 고훈정, 고상호도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encounter24@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