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물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1일 베트남 남중부의 퀴논(Qui Nhon) 지역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 저소득 가정 학생의 학원 지원을 위한 컴퓨터와 교육도서,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퀴논은 1960년대 말 한진의 전신인 한진상사가 군수 물자 수송과 항만 하역에 참여한 지역으로,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있는 곳이다.
한진은 2016년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물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진의 과거와 현재 모두에 깊은 의미를 갖는 베트남에서 지역 상생사업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한진은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주도하는 한편 양국 간 물류 발전으로 이어지는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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