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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신안 안좌도서 26일 '아스타꽃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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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오는 26일 사흘간 안좌면 반월·박지도 퍼플섬 아스타정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축제 기간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아스타정원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아스타 국화를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퍼플섬은 이미 2020년 이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섬 전체를 감싸는 보랏빛 꽃과 나무, 그리고 바다와 갯벌,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다.
특히 총 1.5km에 달하는 해상 보행로 '퍼플교'는 섬과 꽃,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퍼플섬의 또 다른 명물로 손꼽힌다.
이러한 퍼플섬의 독창적인 가치와 아름다움은 2021년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으로 입증됐다.
군 관계자는 "아스타 꽃의 퇴화 시기와 기후변화가 맞물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직원들의 노력으로 3년 만에 축제를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