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해트트릭 사실은 영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출신인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미국에 있어도 끝나지 않고 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로스앤젤레스 FC가 이날 열린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대1로 꺾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 공격수 손흥민은 전반 16분까지 두 골을 몰아치며 LAFC에 2-0 리드를 안겼고, 후반 82분에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라며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미국으로 이적한 이후 LAFC에서 6경기 5골을 기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어 놀랍고, 매우 행복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이 즐겁고,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기쁘다. 매 순간, 모든 훈련, 모든 경기를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데니스 부앙가가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이날 부앙가는 손흥민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자신이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LAFC에서 통산 94번째 골을 넣으며 카를로스 벨라를 제치고 LAFC 구단 최다 득점자가 됐다.
2022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합류한 부앙가는 이번 시즌 MLS에서 19골을 기록 중이며, 샘 서리지(21골)와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20골)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매체는 "부앙가는 이날도 이타적인 패스로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도우며, 지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4대2 승)에서 자신이 기록한 해트트릭에 이어 LAFC의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4위로 올라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제쳤으며, 정규 시즌 6경기가 남아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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