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복싱대회 금메달을 향해 달린다.
19일 방송될 tvN '무쇠소녀단2' 11회에서는 첫 복싱대회에서 전원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가 메달의 색깔이 가려질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설인아, 박주현, 유이, 금새록 순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무쇠소녀단의 첫 주자인 설인아는 김지훈 코치와 몸을 풀며 본격적인 경기를 준비한다. 긴장이 역력했던 설인아는 "할 수 있어. 재가 돼서 나오자"라며 다 쏟아붓고 나오겠다는 각오와 함께 링 위에 오른다고.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 무쇠소녀단이 충격에 빠진다. 금새록은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대로 굳어버렸고, 유이는 차마 쳐다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는 후문. 박주현은 애써 눈물을 참았다고 해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설인아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무쇠소녀단2'의 여정을 잠시 멈춘다고 알란 바 있다. '무쇠소녀단2' 측은 "설인아 씨가 촬영 도중 발목 부위에 불편감을 느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물리치료를 진행했으며 휴식 소견을 받아서 회복 중에 있다"며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불편감이 지속돼서 경과를 보며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주현은 경기 전,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인 아이라인으로 강렬함을 더한다. 상대 선수가 복싱 경력 4년의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박주현은 밀리지 않겠다는 기세의 눈빛으로 링에 오른다고 해 실전에 강한 '광기 복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유이는 예선에서 상대가 계체량 실격하며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인생 첫 복싱 경기가 결승전인 상황.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핸드랩을 감으면서도 손을 덜덜 떨 만큼 역대급 긴장감을 드러낸 유이가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결승전은 19일 오후 8시 40분 tvN '무쇠소녀단2'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