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랭달 콜로 무아니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경미한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 따르면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
영국 스퍼스웹은 22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콜로 무아니의 부상에 대해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브라이튼전 결장 이유를 설명했다"라며 "빠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토트넘의 부상 관련 우려를 다소 덜어주었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부임한 이후 몇몇 부상 문제를 안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장기 부상자 명단에 있으며, 라두 드라구신은 지난 시즌 전방 십자인대 부상 이후 아직도 100%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브라이튼전에서는 앞의 선수들 외에도 결장자가 많았다. 도미닉 솔란케, 다카이 고타, 그리고 콜로 무아니가 모두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프랭크 감독은 콜로 무아니가 허벅지 타박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희망컨대 단순 타박상이다. 그는 4~5일째 이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기대한 것만큼 빨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번 주중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인 것은 다른 부상자들도 점점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매체는 "그동안 결장해온 고타와 솔란케 역시 야외 훈련에 복귀했으며, 출전 후보군에 들어올 수 있다"라며 "다만 프랭크 감독이 어떤 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릴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은 오는 25일 있을 카라바오컵 동커스터전에서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분석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