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폭풍 활약에 영국도 여전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 팬들과 마주할 시간이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이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또다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LAFC(로스앤젤레스 FC)의 완승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총 173골을 넣으며 구단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랐고, 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선수다. 토트넘에게 값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선물한 주장이기도 하다.
매체는 "토트넘의 전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유럽 무대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고, 예상대로 미국 이적 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여름 이적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수비진을 연일 무너뜨리고 있으며, 이번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라고 했다.
이번 멀티골로 손흥민은 MLS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게 됐다. 1경기당 1골을 넣고 있는 셈이다. 손흐민은 지난 28일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드리블 돌파 이후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주춤하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내고 있다. 후반 15분에는 멀티골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들과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MLS 수비수들의 반응 속도와 압박이 느슨해 손흥민이 마음껏 슈팅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골을 몰아칠지 예상이 힘들 정도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은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의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다시 찾을 가능성은 있다. 못다한 작별 인사를 위해서다.
매체는 "MLS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은 토트넘 홈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크며,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특별한 환영의 박수를 보낼 것이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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