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사우디 아라비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사우디가 여전히 빅네임 스타들을 갈구하고 있다. 이번에는 맨시티의 핵심, 베르나르두 실바다. 29일(한국시각)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알 쿼드시아가 실바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설명이 필요없는 맨시티의 핵이다. 그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이래, 펩 과르디올라식 전술의 핵심 역할을 하며, 맨시티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실바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특유의 기술과 전술소화 능력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실바는 2026년 시작과 함께 해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 틈을 타 사우디 구단들이 실바를 노리고 있다. 특히 알 힐랄은 주급 50만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바는 일단 사우디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원하는 실바는 맨시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우디가 천문학적인 제안을 계속할 경우, 실바도 흔들릴 수 밖에 없다. 31세인만큼, 거액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사우디는 유독 포르투갈 선수들에 관심이 많다. 2023년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격적으로 알 나스르로 이적한 이래, 후벵 네베스, 주앙 칸셀루 등이 사우디로 이적했다.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알 힐랄이 맨유의 에이스이자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강하게 연결된데 있다. 이적이 임박한 듯 보였지만, 페르난데스가 거액을 뿌리치고 맨유 잔류를 택했다.
올 여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제2의 호날두' 주앙 펠릭스가 전성기의 나이에 알 나스르로 이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우디가 원하는 다음 차례는 실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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