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명절 연휴에는 교통사고, 과음, 과식 등으로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반면, 의료기관 휴무로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공백 없는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해 환자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병원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 응급 상황에 대해 24시간 전문 진료가 가능하도록 응급질환 대응 체계를 강화했으며, 응급 분만과 제왕절개, 저체중 신생아 관리, 소아 응급환자까지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건당국과 협조해 '추석 연휴 중증 응급질환 진료 가능 현황표'를 마련했으며, 관련 정보는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추석 연휴 응급환자 증가에 대비해 진료 체계를 정비하고 인력을 충분히 배치했다"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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