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가 수술을 받았다. 복귀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도미닉 솔란케가 자신을 두 달간 괴롭혀 온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라며 "솔란케는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치른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어 프리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솔란케는 지난 한 달간은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휴식과 주사 치료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프랭크 감독은 오는 10월 1일 있을 보되/글림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솔란케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작은 수술을 받을 시점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더 알 수 있겠지만, 길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부상으로 결장 중인 랭달 콜로 무아니가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못했으며, 주장 로메로도 이번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메로의 결장은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한다.
솔란케와 콜로 무아니가 당분간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히샬리송의 임무가 막중하다. 시즌 시작 전에는 솔란케나 콜로 무아니로 인해 히샬리송이 주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시즌이 시작한 후에는 히샬리송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한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금의 성적을 유지한다면 경쟁자들이 복귀한 뒤에도 히샬리송이 주전 공격수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