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3)가 26세 연하 연인인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와 우주 결혼식을 계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레이더온라인은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하는 우주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한 연예계 소식통은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 모두 도전과 모험을 좋아한다. 두 사람이 약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톰 크루즈는 이미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며 "톰 크루즈는 평소 우주 여행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는데, 결혼식 역시 우주에서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는 것 같다. 우주에서 결혼하는 최초의 부부가 되는 일에 설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최대한 평범하지 않은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닌 자신들의 열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톰 크루즈와 아나 디 아르마스의 결혼식은 파격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우주 결혼식 외에도 수중, 스카이다이빙 결혼식 등 독특한 결혼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톰 크루즈는 지난 1987년 미미 로저스와 결혼 후 1990년 이혼, 1990년 니콜 키드먼과 결혼해 2001년 이혼, 2006년 케이티 홈즈와 결혼 후 2012년 이혼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이혼 과정에 사이언톨로지 교리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동안 잡음을 일으켰다.
이러한 톰 크루즈는 최근 아나 디 아르마스와 열애설이 불거져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톰 크루즈는 아나 디 아르마스와 열애설을 인정하지 않다가 지난 7월 파파라치를 통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공식적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아나 디 아르마스는 영화 '노크 노크' '블레이드 러너 2049' '007 노 타임 투 다이' '더 그레이 맨' '블론드' 등에 출연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