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또다시 영국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 후 본모습을 되찾으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12일(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 홋스퍼 스쿼드는 최근 몇 년간 봤던 팀과는 매우 다르다"라며 "불과 18개월 만에 17명의 1군 선수가 팀을 떠났고, 그 과정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스쿼드에서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선수는 벤 데이비스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났기에 데이비스만 남았다.
골드는 최근 토트넘의 대대적인 개편에 맞춰 주요 선수들의 이적 후 모습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골드는 "손흥민은 북런던 클럽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고 떠났다"라며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골을 넣었고, 지난 5월에는 주장으로서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위업을 이뤘다"라고 소개했다.
또 골드는 "33세가 된 손흥민은 지난 여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감독에게 직접 밝히고, MLS의 LAFC로 이적했다"라며 "예상대로 손흥민은 미국 무대에서도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골드는 손흥민의 A매치 출전 기록에도 주목했다.
골드는 "10일 브라질과의 A매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37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 차범근과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 출장 기록을 넘어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영국 현지에서도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은 만큼 먼 미국에서의 활약도 꾸준히 영국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MLS를 넘어 내년 미국 등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손흥민이 집중 조명받을 수 있다. 대회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 팬들에게는 다시 한번 그와 함께한 영광의 시절을 회상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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