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가 일본전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전처럼 무난하게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기마랑이스는 13일(한국시각)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랑하는 일본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대표팀의 중원 핵심이자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10일 한국을 5대0으로 대파하고, 오는 14일 일본과 원정 친선 경기를 치른다.
기마랑이스는 일본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이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브라질이 일본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역 사회가 축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도쿄에는 좋은 추억이 많고 정말 좋아한다. 언젠가 가족들을 데리고 놀러 오고 싶다"라며 "2년 전에도 뉴캐슬의 프리시즌 매치로 일본에 왔는데 좋은 기억뿐이었다. 오히려 고향에 돌아가는 것보다 도쿄에 더 자주 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의 미토마 가오루, 크리스탈 팰리스의 가마다 다이치 등 일본 선수들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일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묻자 기마랑이스는 "일본 선수들은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에 있었던 미나미노 선수나 구보 선수도 알고 있다"라며 "일본 대표팀에 대해서는 이미 연구를 마쳤다.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려는 팀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내일 경기에선 공간을 절대 내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어떻게든 일본을 무력화시키고 싶다"라고 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한 번도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상대전적은 2무 10패다.
이와 관련해 기마랑이스는 "미안하지만 무패 기록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물론 일본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뛰어난 팀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공간을 주지 않고 경기를 지배할 것이다. 한국전처럼 그대로 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과 같은 완승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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