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해루질객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석문방조제 22∼30번 구간에 대한 야간 출입을 다음 달부터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11㎞의 석문방조제는 30개 지점으로 구분돼 있는데, 해루질이 주로 이뤄지는 23∼26번 지점은 수심 변화와 조류가 빨라 사고 위험이 높다.
석문방조제 주변에서는 최근 5년간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3건이 지난달 집중됐다.
출입 통제는 일몰 30분 뒤부터 다음 날 일출 30분 전까지 이뤄지며, 이때 출입하다 단속되면 20만(1차)∼100만원(3차)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당진시는 이달 전광판을 활용해 야간 출입 통제 계획을 알리는 한편 다음 달 대조기에 맞춰 평택해경과 합동단속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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