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올 8월 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 거래 규모는 축소됐지만 공실률은 하락해 임대 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8월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3건으로 전월 대비 50%, 거래 금액은 737억원으로 90.2% 각각 감소했다.
사무실 거래량(112건)은 전월과 비교해 3.4%, 거래 금액(395억원)은 88.3% 각각 줄었다.
오피스 빌딩 거래 3건 중 2건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법인이었고 나머지 1건은 공공기관이 매도한 건물을 개인이 매수한 사례였다.
사무실 시장은 112건 중 58건(51.8%)을 법인이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한 전화·방문 조사,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8월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72%로 전월 대비 0.17%포인트 낮아졌다.
권역별로는 중구·종로구(CBD)가 0.15%포인트 감소한 4.2%, 영등포구·마포구(YBD)는 0.18%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했다. 강남·서초구(GBD)는 3.29%로 공실률이 0.19%포인트 축소됐다.
서울 오피스 빌딩 전용면적당 비용(NOC)은 20만1천519원으로 전월 대비 740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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