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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 2ℓ 누출…연구원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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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께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질산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실험실 내 폐질산 2ℓ를 처리하던 중 폐기물 통에 담긴 물질과 반응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연구원 A(20대)씨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바닥으로 흘러내린 폐질산을 흡착포와 중화제로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ar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