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신규 상장 후 공모가 대비 84.8%까지 올랐다가 조정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전남 상장사들의 9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전월보다 5천51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상장법인 38개 사(유가증권 16사·코스닥 22사)의 시총은 32조 9천27억원으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지난 8월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대한조선의 시총이 1천926억원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은 상장 첫날 공모가(5만원) 대비 84.8% 오른 9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8월 말 종가도 8만5천900원을 기록해 시총이 3조 3천94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주가 조정과 함께 9월 말 종가가 8만900원을 기록, 시총이 1천926억원 줄어들었다.
유가증권 법인 16곳 중 시가총액 증가액 1위는 조선내화로 전월보다 156억원 증가해 1천781억원을 기록했다.
화천기공은 56억원 오른 722억원, 광주신세계는 48억원 오른 2천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등록 기업 22곳 중 증가액 1위는 한국첨단소재로 전월보다 시총이 229억원이 늘어 820억원으로 집계됐다.
DGP는 127억원이 늘어나 397억원, 오이솔루션은 80억이 늘어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9월 투자자 거래 대금은 3조 5천65억원으로 전월 대비 44.6%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조 1천101억원으로 26.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1조 3천963억원으로 85.2% 증가했다.
areu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