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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수소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내년 업무계획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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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4일 시장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어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역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나노융합국가산단 준공(공정률 100%),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국 최초 교육청 협력 밀양다봄센터 개관, 문화도시 선정, 밀양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 등 산업·문화·복지·돌봄 등 전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으로 민선 8기 공약의 성공적 마무리,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성장산업 육성, 시민 체감형 상생 경제 실현, 활력 있는 농촌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인구 10만 회복, 인공지능(AI) 기반 행정혁신을 설정했다.
내년에 68개 공약사업을 비롯해 128개 신규사업 등 총 500여 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나노융합국가산단 활성화, 수소특화단지 지정, 스마트팜 혁신밸리 연계사업 확대 등 신성장동력 확보와 햇살문화도시 고도화, 밀양아리랑 국가브랜드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 지역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전 생애주기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 인구 증가 대책도 강화한다.
시는 이러한 계획 수립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와 밀양 특화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국비 확보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가 지난 8월 발표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전략'에서 밀양이 수소 첨단산업 거점으로 지정된 것을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는 시민 협조와 지원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균형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26년은 정부 국정과제와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밀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