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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내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28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북한 탁구가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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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시드를 받지 못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남자팀은 대만에 2-3으로 진 뒤 인도와 5-8위 결정전 2-3 패배 후 7-8위전에서 이란을 3-1로 꺾고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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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작년 아스타나 대회 때 김금영이 아시아선수권 출전 사상 첫 여자 단식 금메달, 혼합복식에선 리정식-김금영 조가 은메달, 함유성-편송경 조가 동메달을 사냥하는 등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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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이 내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 이어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지로 결정된 후 탁구 종목에 더 관심을 기울인 걸 고려하면 이번 대회 북한의 여자팀 4강 진출 좌절은 아쉬운 성적이다.
북한 선수단은 기대했던 성적표를 받지 못한 데다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를 반영하듯 대회 기간 내내 우리 남녀 대표팀과는 일절 접촉하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남북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때 단일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때도 여자 단체전에서 8강 대결을 벌이는 대신 깜짝 단일팀으로 준결승에 함께 올라 남북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작년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우리나라의 임종훈·신유빈이 북한의 은메달 콤비인 리정식·김금영, 중국 선수들과 휴대전화로 셀카 사진을 찍은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남북 체육 교류의 선봉에 섰던 탁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선언 이후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인도 아시아선수권 현장에서 만난 남북 선수단은 대화는 고사하고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냉랭했다는 후문이다.
북한은 국제대회 단골인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선수 출신의 박충혁과 김혁봉을 남녀팀 코치로 각각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에 "예전 남북 관계가 좋았던 시절에는 경기 후 소주잔을 기울이기도 했는데, 이번엔 경기장에서 봐도 아는 체하지 않은 건 물론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다른 대표팀 관계자도 "분위기가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엄청 싸늘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말 한 번 건네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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