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경찰청은 1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2025 디지털 성범죄 근절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불법 촬영, 촬영물 이용 협박 등 디지털을 매개로 한 신종 성범죄 예방이다.
영상 부문(UCC, 애니메이션 등)과 디자인 부문(포스터, 웹툰, 일러스트 등)으로 나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10편(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이며 상장과 총 3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는 내달 1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captopusi@police.go.kr)로 하면 된다. 결과는 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주최 기관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자체 전광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홍보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이라는 익명성 공간이 새로운 성범죄 장소로 변질해 청소년 등 저연령층이 특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도민 모두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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