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9일과 26일 고속터미널역 G2 출구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에서 '제2차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강을 품은 첫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방문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첫 행사에서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2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장 인근에는 스페인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의 작품 '피카소 벽화'와 서울시민의 다양한 하루를 그린 '서울의 24시간' 벽화 등이 설치돼 있다.
참여하려면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에서 '여행토퍼'를 대여해 관광특구 일대에서 사진을 찍은 뒤, 지정 해시태그(#고터세빛관광특구)를 달아 SNS에 올리면 된다. 이후 피카소 벽화 맞은편 행사장을 방문해 인증샷을 제시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서초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예술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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