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앞두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코스타타워(도봉로 358)와 창강빌딩(덕릉로 138)으로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1차로 일부 부서가 용신빌딩으로 옮긴 데 이은 것이다.
구는 "접근성과 대중교통 연계성이 좋은 곳을 임시청사로 지정했으며, 부서별 특성과 민원 수요를 반영해 이전 일정을 잡았다"고 전했다.
2차로 코스타타워로 이전하는 부서들의 업무개시일은 ▲ 10월 20일 어르신·장애인과, 주택과, 도시계획과 ▲ 10월 27일 주거정비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 11월3일 청소년과 ▲ 11월10일 복지정책과, 생활보장과, 여성가족과 순이다.
3차로 11월 17일 민원여권과를 시작으로 세무, 민원 등의 부서가 창강빌딩으로 옮기고 12월 초에는 구청장실과 행정지원과 등이 마지막으로 이전해 임시청사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강북구청 신청사는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9천㎡ 규모로 건립된다. 2028년 12월 준공 목표다.
이순희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은 강북구 행정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임시청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민 불편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신청사 완공까지 행정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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