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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수시 경쟁률 15대1…최근 5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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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15.49대 1로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22일 지스트에 따르면 수시모집 마감 결과 215명 모집에 3천331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5.49대 1로, 지난해 13.74대 1보다 상승했다.
전형 유형별 경쟁률은 고른기회 전형 22.6대1(15명 모집 339명 지원), 특기자 전형 17.5대 1(10명 모집 175명 지원), 학교장추천 전형 14.55대 1(40명 모집 582명 지원), 일반 전형 12.64대 1(150명 모집 1천896명 지원)로, 모든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스트 수시 모집 지원자 수와 경쟁률은 최근 5년간 증가 추세에 있다.
2022학년도 2천48명에서 2023학년 2천623명, 2024학년도 2천583명, 2025학년도 2천954명, 2026학년도 3천331명으로 늘었으며, 경쟁률도 2022학년도 11.38대 1에서 2026학년도 15.49대1로 상승했다.
지스트는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 등이 경쟁률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혔다.
지스트 입학팀 관계자는 "국내 과기원 중 지스트만이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해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데도 지원자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전형 체계의 큰 변화 없이도 지원자가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스트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서류전형 합격자를 오는 23일 오후 6시에 발표하며,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스트는 올해 2월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학사과정 1학년 신입생 교육을 위한 '도전탐색과정'을 신설했다.
모든 신입생이 도전탐색과정 소속으로 입학해 수학·컴퓨터 프로그래밍·생물학·물리학·화학 등 기초과학, 언어·소프트웨어·예체능·세미나 등 5개 필수 영역, 철학·법학·경제학·역사학·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선택 영역을 탐색한다.
2학년 진학 시 '전공 선언(major declaration)'을 통해 자신의 전공을 선택한다.
bett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