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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 돌하르방 48기 중 사라진 1기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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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돌하르방 탐험 보드게임 등 교육자료 2종 개발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자료 개발 사업인 '걸어서 제주 속으로'의 후속 시리즈로 '돌하르방 탐험대' 보드게임과 '검은 숲의 비밀, 거문오름'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돌하르방 탐험대는 제주의 수호신이자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의 역사와 의미를 탐구하도록 기획한 이야기 놀이형 학습게임이다.
조선시대 제주를 지키던 48기의 돌하르방(제주목 24기, 정의현 12기, 대정현 12기) 가운데 사라진 1기의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게임의 말은 자청비, 설문대할망, 영등할망, 돈지할망, 삼승할망 등 제주 여신의 형상으로 만들었다.
검은 숲의 비밀 그림책은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가장 큰 요인이 된 거문오름의 가치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 그림책의 내용은 표준어와 제주어, 영어로 구성해 학생들이 언어 능력과 지역 정체성을 함께 기를 수 있게 했다.
특히 거문오름의 영상과 자연의 소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넣었다.
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 걸어서 제주 속으로 시리즈로 '뚜벅뚜벅 제주 원도심의 비밀'과 '발자국 탐험대 보드게임' 교구를 개발해 도내 87개 학교에 보급했다.
khc@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