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20일(한국시각) '최신 OPTA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2025~2026시즌 시뮬레이션의 절반 이상에서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폭등했다고 밝혔다.
리그 8라운드밖에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승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아스널은 8경기에서 6승 1무 1패로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경쟁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잡아야 할 팀은 확실하게 잡아가는 아스널이다.
8경기에서 15득점으로 리그 최상위권의 득점력에 단 3실점으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대단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는 아스널이다. 특히 수비가 압도적으로 좋아 수비로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스널이 잘 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경쟁팀들이 아스널을 추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먼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이 공식전 4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공격을 보강했지만 보강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수비는 흔들리고 있다. 맨시티가 아스널을 추격하고 있지만 엘링 홀란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첼시나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헤매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본머스 같은 구단이 아스널과 끝까지 경쟁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게 사실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무패우승을 끝으로 단 1시즌도 EPL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무려 21년의 세월이 흘렀다. 흥미롭게도 아스널 경쟁팀에 한국인 슈퍼스타가 있는 시기와 겹친다.
원조 아스널 킬러는 맨유에 박지성이 있을 때였다. 박지성은 맨유에 있을 때 아스널을 15번 만나서 9승 3무 3패로 엄청난 승률을 자랑했다. 박지성은 득점력이 대단히 뛰어났던 선수가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스널만 만나면 득점력이 좋았다. 무려 5골을 터트렸다.
손흥민도 박지성의 기운을 받은 영향인지 아스널 킬러였다. 22번 만나서 단 6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9골 4도움을 터트리면서 북런던 더비마다 아스널을 굉장히 괴롭혔다. 아스널의 중요한 길목마다 박지성과 손흥민이 있었다.
당연히 우연이지만 손흥민이 떠나면서 EPL 빅클럽에 한국인 슈퍼스타가 사라지자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굉장히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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