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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고속도 동용인IC 신설·호남고속도 내장산IC 연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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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유통단지∼서울 이동시간 10분, 고창∼정읍 5분 단축 예상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간선도로망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IC)을 신설하고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를 잇기 위한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용인IC 신설은 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경기 용인특례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약 936억원, 일평균 예상 교통량은 2만7천471대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 설치돼 향후 물류단지 진입도로 및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며, 실시설계(1년)와 건설공사(3년)를 거쳐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용인IC가 개통되면 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와 서울 간 이동 거리는 최대 2㎞, 이동시간은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전라북도가 신청한 고창∼내장IC 간 지방도 확장·포장 공사(3공구)의 종점을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 연결로에 접속하기 위한 연결 허가 역시 승인됐다.
관련 총사업비는 약 611억원, 일평균 예상 교통량은 1만621대다. 전북 정읍시 입암면 일원에 설치되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지방도 708호선이 내장산IC 연결로와 이어지면 고창과 정읍 입암면 간 이동 거리는 최대 5㎞, 이동시간은 5분가량 단축이 예상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고속도로 연결 허가 승인이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