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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메타버스 교육체험관 운영…300명 동시 접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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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 메타버스 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래 핵심 기술인 메타버스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과 접목해 학생들의 디지털 이해력을 강화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체험관에서는 강원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과 연계형 콘텐츠로는 영어·독도·안전·생태 환경 교육 등이 있으며, 지역 기반 특화 콘텐츠로는 설악산 인공지능(AI) 교육, 윤희순 독립운동가 역사교육, 철원 비무장지대(DMZ) 탐방, 태백 지층·화석 탐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몰입감 있게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강원형 콘텐츠를 제작한 뒤 계정 300개를 확보해 이를 체험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지도안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강원 메타버스 교육체험관은 학생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배우는 새로운 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학습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