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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에 처음으로 맞붙는 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승패에 앞서 이른바 '모비스 매치'라는 점에서 흥미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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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사령탑으로 만나길 고대했는데, 드디어 만나니 영광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승부는 비즈니스다"라며 웃었다. 양 감독은 "별 느낌은 없다"고 웃으면서도 "감독 선배이시니 여유가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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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은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며 6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데다,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오명을 올 시즌만큼은 벗어 던지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더욱 절실했다. 김 감독이 '비즈니스'라고 힘줘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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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부는 막판 슛 집중력에서 결정됐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9-72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의 골밑슛에 이어 서명진과 로메로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스코어를 단숨에 뒤집었고, 이는 끝내 뒤집어지지 않았다. 앞서 그렇게 잘 들어가던 삼성의 3점포는 계속 빗나갔고, 승리는 초보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날 80대76으로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4승4패로 5할 승률에 진입했다. 두 감독은 경기 후 포옹을 하며 멋진 첫 승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