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이장우가 돼지 생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23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는 "목포 돼지고기 맛집 먹고 온 장우삼촌"이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장우는 지인에게 추천 받은 돼지고기 육회 집을 찾았다. 생소한 음식에 제작진은 꺼림칙한 표정을 지었고, 이장우는 "사고가 났으면 그게 있었겠냐 없었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나도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는 건 처음이다. 돼지고기를 생으로 먹는 거를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본 것 같다"며 "레어까지는 아니고 약간 미디움 레어로 간혹 먹는다. 처음에 구울 때 겉에만 익히고 그 안에는 약간 덜 익혀서 먹는다. 그게 육즙도 나오고 더 맛있다"면서 했다.
잠시 후 식당에 도착, 이장우는 "돼지고기 육회를 먹어 보라고 해서 왔다"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처음 드셔 보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면서 돼지고기 육회와 호불호 없는 삼겹 볶음를 추천했다.
잠시 후 돼지 생고기가 등장, 이장우는 "탈 나거나 그런 사람들은 없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한번도 없다"면서 57년 무사고를 인증했다.
이장우는 생고기 맛보기 전 기대 가득한 표정을 지은 반면 꺼려하는 제작진. 이장우는 "나는 음식에 대한 학구열이 높다. 또 채널의 사명감 때문에 먹긴 한다"면서 "난 이런 거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 소고기 육회랑 똑같다. 너무 찡그리면서 보시지 마시고 대신 먹어보겠다"면서 돼지 생고기를 맛 봤다.
이장우는 "산낙지인데 버터를 조금 많이 먹는 낙지 느낌이다. 생으로 먹는 거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도 용기를 내 맛을 봤고, "버터 많이 들어간 낙지 맛이 난다"고 했다.
이장우는 "껍질 쪽에서 약간 돼지 냄새가 살짝 올라오기는 하는데 신선한 느낌으로 올라온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다"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찍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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