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토트넘)의 에버턴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됐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히샬리송 매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에버턴은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LA FC)이 메이저 리그 사커(MLS)로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해결사로 히샬리송이 주목 받았다. 그는 번리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맨시티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긍정 활약을 펼쳤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의 새 핵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기복이다. 히샬리송은 이후 이어진 EPL-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치른 AS 모나코(프랑스 리그1 소속)와의 UCL 리그페이즈 원정 경기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히샬리송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70분 동안 슈팅 1회에 그쳤다. 영국 언론 BBC는 히샬리송에게 양팀 최저 평점인 4.06을 줬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현재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핵심 공격진을 놓치고 있다. 또한, 손흥민은 LA FC에 합류해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시즌을 밝게 시작했지만 최근 추춤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했다. 2022년 에버턴에서 60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히샬리송은 최근 몇 주 동안 노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에버턴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에버턴은 새 선수 영입을 위해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적으로는 이미 EPL 경험이 있는 선수다. 그 중 한 명이 히샬리송이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시즌을 멋지게 시작했지만, 경기력이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 히샬리송이 떠나는 것은 토트넘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