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설을 일축했다.
영국 홋스퍼 HQ는 25일(한국시각) "최근 LAFC 소속의 손흥민을 AC밀란이 단기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일부 팬들은 이번 겨울 토트넘이 손흥민을 다시 데려올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기도 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런 가능성을 상상하는 토트넘 팬들은, 그게 얼마나 비현실적인 일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론적으로는 손흥민이 단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성사될 수 없는 거래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에서 잘 뛰고 있긴 하지만, MLS는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와는 전혀 다른 무대다. 그는 자신의 의지로 팀을 떠났고, 이미 충분히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라며 "따라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토트넘 역시 언젠가는 손흥민 이후의 미래로 나아가야 했고, 지금이 그 전환점이었다"라고 했다.
이 이야기는 손흥민의 현재 기량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경쟁하기는 힘들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손흥민의 단기 임대는 어렵다고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시장은 영국 현지 기준으로 1월 한 달 동안 열리며, 같은달 31일에 마감된다. 따라서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한달여를 토트넘에서 뛰고 다시 LAFC로 돌아가야 한다. 이는 토트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체는 "만약 완전 이적으로 복귀한다면, 결국 1년 뒤 다시 같은 문제가 반복될 뿐이며, 나이는 더 들고 이적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토트넘이 좀 더 장기 임대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일정상 맞지 않을 뿐 아니라 LAFC를 포함한 어느 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결국 결론은 하나다. 이건 끝난 이야기다. 손흥민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손흥민은 약 10년간 활약한 토트넘과 이별했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장을 MLS에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의 복귀설이 나오는 이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적절히 대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2024~2025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고 해도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기록한 선수였다.
현재 LAFC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보면 손흥민은 여전히 토마스 프랭크 감독 아래 토트넘의 주전으로 뛸 충분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윌슨 오도베르나 마티스 텔은 매주 선발로 나서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돼 있다. 토트넘에는 확실한 베테랑 공격수가 절실하다.
매체는 "이런 이유로 많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떠나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다시 복귀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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