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배우 김승수와 김현숙이 방송에서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백마 탄 나의 실장님 특집'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배우 독고영재, 김승수, 박정철이 출연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서 55년 솔로 인생 김승수는 "오랫동안 이렇게 혼자 있으니까, '전 형의 마음을 알아요. 저한테만 이야기하셔도 돼요'라는 메일이 오더라"라며 고충을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독고영재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장모님이 가방 들고 우리 집으로 찾아왔다. '얘가 독고영재 아니면 결혼 안 한다니까. 너 그냥 여기서 살아!'라고 했다. 장인어른이 건설 쪽에서 굉장히 잘 나간 분이다. 아내가 나에게 '그동안 너무 힘들었지?'라며 뭐를 꺼내주는데 100만원 수표더라"라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김승수는 "일단 이런 얘기를 들으면 굉장히 언짢다. 저도 건설사 따님이라면. 그리고 백만 원 지참해주세요"라고 농담 섞인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김현숙은 "매니저! 돈 찾아와"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