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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건강증진센터, 3만3천명 이용…주민 건강지킴이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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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가장 많아…"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묵호건강증진센터 이용객이 지난 9월 말까지 3만3천23명에 이르러 지역 대표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묵호건강증진센터를 고령 인구가 밀집된 시 북부 지역 특성을 반영해 2012년 4월 개소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천342㎡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재활치료실과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를 갖췄으며, 2018년에는 1천454㎡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같은 해 9월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개소해 운영 중이다.
센터 이용 실적을 보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1만9천7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1만2천847명, 재활치료실 422명 등이다.
특히 센터는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총 47개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조기 검진과 심근경색·뇌졸중 증상 대처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주 1회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도 운영하며 맞춤형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센터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달 3만1천360명보다 1천6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정 보건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증진 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2024년 지자체 합동평가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부문에서 87.4%로 강원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치매관리율 실적도 90.1%(도 평균 80.7%)로 더 상승해 도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