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은 루머에 불과했다.
최근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이 뜨거웠다. 손흥민과 LAFC의 계약서에 겨울 이적시장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영국에서 나온 뒤 이탈리아 매체들이 손흥민을 AC밀란과 연결하는 중이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AC밀란이 손흥민을 단기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AC밀란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전력 보강 방안을 검토 중이며, 특히 공격진에 경험 많고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으로 진출한 슈퍼스타들은 종종 겨울 이적시장 동안 짧게 유럽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그랬으며 티에리 앙리, 랜던 도노반 등 여러 선수들도 이와 같은 전례를 보여준 적이 있기에 손흥민의 유럽 복귀 가능성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소한 이번만큼은 손흥민의 AC밀란행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정평이 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6일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유튜브에 출연해 손흥민 이적설을 직접 다뤘다.
그는 "난 오늘 AC밀란의 이적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나는 지난 며칠 동안 정말 많은 손흥민 관련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현재 LAFC에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그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 과거에 데이비드 베컴이 그랬던 것처럼 1월에 AC밀란으로 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렸다"며 입을 열었다.
모레토 기자는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 카리스마, 자신이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이미 증명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333경기 출전에 127골을 기록했으며, 토트넘에서 454경기를 뛰었다. 일생을 토트넘 선수로 뛰다가 미국으로 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LAFC에서 10경기 9골을 넣고 있는 중이다"며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AC밀란 복귀는 어려웠다. 모레토 기자는 "손흥민과 AC밀란의 이적설에 대해서 내가 들은 걸 요약해주자면, 내가 몇 번 확인한 내용인데 현재 협상테이블에는 아무것도 없다.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AC밀란이 손흥민을 고려하지도, 평가하지도 않고 있다. 비용을 계산했을 때의 이유다. AC밀란은 이적시장에서 손흥민보다 더 우선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AC밀란은 현재 손흥민과 같은 윙어 스타일의 공격수가 아니라 정통 스트라이커를 찾는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AC밀란은 이미 하파엘 레앙이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왼쪽 윙어가 있다. 세컨 스트라이커 자리에서는 크리스천 풀리식이 에이스로서 맹활약 중이다. 냉정하게 평가해도 AC밀란은 당장 손흥민이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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