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던 시절과 비교하면 경기력 수준과 화제성 모두 처참한 수준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라며 "예상대로 엘 클라시코는 경기 종료 후에도 양 팀 선수 간의 격렬한 충돌로 막을 내렸으며, 그 중심에는 라민 야말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골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음바페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비니시우스의 존재감마저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외적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경기 종료 직후 다니 카르바할이 야말에게 '말이 너무 많다'는 식의 제스처를 취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집단으로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티보 쿠르투아 역시 야말에게 달려가 충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야말은 경기장을 나가기 위해 터널로 향했고, 비니시우스는 야말에게 재차 다가가 "넌 패스만 뒤로 돌리잖아, 말만 많지 이제 한번 말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물러서지 않은 야말도 "좋아, 밖에서 만나서 해결하자"라고 대응했다.
두 선수의 충돌은 양 팀 선수들이 막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최근 엘클라시코는 과거 메시, 호날두 시절보다 무게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화제성은 급격히 떨어졌고, 무의미한 충돌로 팬들의 눈살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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