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살롱드립'에서 남편의 유치한 질투 본능을 솔직하게 폭로했다.
28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한 김희선은 임신과 출산으로 6년간 방송계를 떠났던 시절을 돌아보며 "집에서 TV를 볼 때마다 좋은 역할을 보면 속이 쓰렸다. 남편에게 괜히 원망도 했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좋은 배역 보며 '내가 저 역할 할 수도 있는데'라고 투덜거리면, 남편은 아예 날 투명인간 취급했다. 자기 속 편하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복귀작 '신의'에서 이민호와 로맨스, 키스신까지 소화하자 남편의 반응이 달라졌다. "TV 모니터링하던 남편이 로맨틱 장면이 나오자 그냥 TV를 꺼버렸다. 일주일 후에 TV를 우연히 켰더니 둘이 누워 있는 장면이 또 나와 있더라. 그제야 남편이 질투하는구나, 싶어 오히려 귀엽더라"며 웃었다.
또 김희선은 톱스타 엄마를 둔 딸 연아에 대해 "아이 친구들이 '네 엄마 김희선 아니야?'라며 알아봐서 요즘은 조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현재 미국 LA에서 유학 중인 딸과 '학교 남친' 이야기를 나누는 리얼 현실 모녀 대화도 공개했다. "중요한 날 옷 골라주는데, 점점 입을 옷이 작아지고 남편은 옆에서 속바지 꼭 챙기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희선은 "육아하면서 할 일이 없어 홈쇼핑 쇼핑을 엄청 했다. 도깨비 방망이부터 쓸데없는 것까지 다 샀다"며, "남편은 술만 먹으면 애정 표현이 넘쳐서 내가 도망 다닌다"며 부부 금슬까지 인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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